전북서 제1회 전북여성 젠더축제 개최

김완주 전북지사가 17일 오전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북여성 젠더축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몽골전통모자를 쓰고 웃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 News1

</figure>전북 지역 여성들을 위한 잔치인 제1회 전북여성 젠더(gender)축제가 17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개최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와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허명숙)가 공동 주최한 이 축제에는 도내 4개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등 18개 기관 및 단체에서 100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행사로는 5개의 여성정책제안 포럼과 여성영화상영,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또 젠더퀴즈대회(젠더벨을 울려라), 여성건강코너, 나눔 장터를 비롯한 지역특산물판매장, 면 생리대 만들기, 스토리가 있는 경매 등 다양한 참여가 가능한 체험코너도 운영됐다.

김보금 센터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북여성 젠더축제는 지역사회 내 평등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변혁과 일상의 성차별 통념 개선을 위한 축제"라며 "젠더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의식 고취'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김완주 전북지사는 "경력단절 여성이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우선 경력단절 여성만이 잘 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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