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 한파주의보로 조정…전북 8개 시군 한파특보 유지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소강상태 보이다 오후부터 눈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북 진안과 무주, 장수에 발효됐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 완주, 임실, 남원, 순창 등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도 유지되는 등 전북에는 8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전북지역은 이번 겨울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진안 동향 -19.8도 △장수 -18.7도 △임실 신덕 -18.6도 △순창 복흥 -18.4도 △정읍 내장산 -17.2도 △무주 -16.9도 △김제 진봉 -15.8도 △부안 줄포 -15.2도 △남원 뱀사골 -15.1도 △익산 여산 -14.4도 △완주 구이 -14.3도 △군산 -13.4도 △고창군 -13.3도 △전주 완산 -13.1도 등을 기록했다.
이번 추위는 12일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에 발효됐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현재 전북에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순창 복흥 28.0㎝, 무주 덕유산 17.4㎝, 정읍 내장산 16.4㎝, 군산 말도 15.1㎝, 부안 위도 14.5㎝, 고창 12.8㎝, 김제 심포 11.6㎝, 임실 신덕 8.8㎝, 완주 구이 6.5㎝, 남원 뱀사골 6.0㎝, 전주 4.4㎝ 등이다.
이번 눈은 12일까지 3~8㎝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번 눈으로 소방에는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구급 32건 등 총 43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에도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교통사고 26건과 제설 요청 15건 등 총 41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