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119신고 55.6초에 1건…최다 접수는 전주시

2024년 한 해 동안 56만8324건 접수

전북자치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전북소방 제공) 2025.1.9/뉴스1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지난해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56만여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55.6초에 한번씩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56만8324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3년(56만7659건) 대비 0.1%(665건) 증가한 수치다.

신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화재와 구조·구급, 민원 등 현장출동 신고가 전체의 46.2%인 26만2256건을 기록했다. 의료 안내와 민원상담은 27.2%인 15만4444건, 무응답·오접속은 26.7%인 15만1624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시가 11만7191건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으며, 익산시(6만885건)와 군산시(5만8070건)가 그 뒤를 이었다.

군 단위 지역별로는 △완주군 3만3222건 △고창군 1만8428건 △부안군 1만6663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 통계분석은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 시스템의 방향을 알려준다"며 "119신고 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