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기차 타고 정읍 여행'…정읍시, 8일부터 관광객 대상 할인 이벤트

내장산 등 주요 관광지서 QR 코드 인증하면 코레일 이용 시 50% 할인

정읍시가 이달부터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철도 운임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정읍시 제공)2025.1.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이달부터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철도 운임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8일부터 기차를 이용해 정읍을 찾는 관광객에게 철도 운임의 50% 상당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읍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읍을 비롯한 10개 지자체와 함께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할인 혜택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코레일 회원으로 가입한 후 코레일톡 앱 또는 레츠코레일 웹사이트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 카테고리를 선택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정읍 왕복 승차권(당일, 1박 2일, 2박 3일)을 구매하고 정읍의 인증 관광지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QR 코드를 인증하면 된다.

정읍시가 이달부터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철도 운임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정읍시 용산호와 미르분수 인증 코너(정읍시 제공)2025.1.8/뉴스1

이후 구매 운임의 40% 상당 할인 쿠폰을 다음 달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발행일로부터 1년 동안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읍의 인증 관광지는 △내장산(매표소 옆 관광안내소) △구절초 지방정원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월영습지와 솔티 숲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용산호 미르샘분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쌍화차거리 △무성서원 △한국가요촌 달하 총 10곳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KTX 정차역이 있어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차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힐링 명소 내장산 외에도 매력 있는 관광지가 매우 많다”면서 “철도 반값 정읍여행 시대가 열린 만큼 더 많은 분이 정읍을 찾아 편히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