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첫 삽…8일 성내면 부지서 기공식

총 375억원 투입해 드론교육·시험장 등 2026년 완공

고창군 드론통합지원센터 기반시설 조성사업 기공식(고창군 제공)2025.1.8/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호남권 드론산업 거점 센터로 조성되는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전북자치도 고창군은 8일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서 ‘고창 드론통합지원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고창 드론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8만 9560㎡(약 2만 7000평) 규모로 비행시험을 비롯해 드론자격, 드론교육을 진행하는 드론통합지원센터와 활주로(200m×20m) 및 88m×40m 규모 4면을 갖춘 실기시험장을 2026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

센터는 건립 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운영관리하며 센터를 이용하는 연간 교육 인원이 1000여명에 이르고 자격시험 인원만 1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관련 산업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다면 고창이 드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4차 산업의 핵심분야인 드론과 첨단물류, 반도체 등이 고창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고창군이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고창군은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