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비진작·내수경제 활성화 시동…추경예산 1조6777억 확정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소비 촉진 대책 호응 기대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 소비진작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올 본예산 대비 228억4971만원(1.38%)이 증액된 1조6775억2311만원의 1차 추경예산이 지난 7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 확정된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19억원 △순세계잉여금 19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금 200억원이다.
반면 세출 예산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사업 114억원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인센티브 지원사업 100억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24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이차보전 지원 4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향후 세출 예산은 시가 추진하는 총 5개의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액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월 구매 한도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모바일·카드 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즉시 적립(월 최대 2만 원)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5일 기준 198억원이 판매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3월까지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원 전액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소비 촉진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골목형 상점가) 발굴·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사업(임대료, 카드수수료, 융자지원) 신속 추진 등 추가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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