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청 "오후 9시 전북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발령"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8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북 완주와 진안, 무주, 장수, 익산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 발령 기준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할 때,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 대비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등이다.

주의보가 발효된 전북 북부의 5개 시군은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아침 기온은 전주를 비롯한 전북 서부는 -5도 이하, 전북 동부는 -10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3도가량 더 떨어져 전북 서부는 -10~-5도, 전북 동부는 -15~-1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평년기온(최저 -9~-4도, 최고 3~5도)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추위가 길어지면서 보건, 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피해가 예상된다"며 "한파 영향예보를 참고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 완주, 진안, 무주, 익산에는 대설주의보가,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