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새해 맞아 신년하례회…"천만 관광객 실현할 것"

8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치즈테마파크 아펜젤홀에서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하례회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2025.1.8/뉴스1
8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치즈테마파크 아펜젤홀에서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하례회를 갖고 있다.(임실군제공)2025.1.8/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025 임실방문의 해'와 천만관광 실현을 위한 당찬 첫발을 내디뎠다.

임실군은 8일 치즈테마파크 아펜젤홀에서 새해를 맞아 심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하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2025 임실방문의 해’를 기념해 천만관광 시대 목표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를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임실군은 지난해 특색을 담은 사계절 축제로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이틀간 열린 옥정호 벚꽃축제에 이어 5월에 3일간 개최된 오수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 아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겨냥해 23일간 진행된 아쿠아페스티벌, 국화꽃과 함께 4일간 가을에 열린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 크리스마스 시즌 5일간에 걸친 산타축제까지 계절별 릴레이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임실N치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3대 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들 축제 기간에만 찾아온 관광객이 100만명에 달한 가운데 지난 한 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성수산, 사선대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만 888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에 498만 명에서 2023년 853만 명, 2024년 888만 명으로 증가세다.

인구 2만6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 임실군의 이 같은 관광객 급증세는 민선 6기부터 민선 8기까지 일관되게 관광정책을 추진해 온 심민 군수의 추진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올해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성수산, 사선대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확고히 구축해 ‘관광중심지 임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심민 군수는 “2025년은 미래를 향한 큰 그림을 준비하고, 임실방문의 해를 성공시켜 천만관광 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임기 내에 치즈테마파크에서 봄에 장미꽃과 함께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해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가을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 산타축제로 완벽한 사계절 축제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