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 '수산물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

새만금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 지역특화 식품산업 육성 공로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사진 왼쪽)이 수산물 소비촉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2025.1.8/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56)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산 식품관리분야'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관리 유공 정부 포상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식품 안전에 대한 국가적·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관련 협회 등 단체와 민간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박 과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한 선제적 조치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 종합단지(4만평 규모) 조성 및 민간 기업 유치 등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민 건강·안전, 수산물 소비위축 극복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으로 신축이전 후 재개장한 수산물종합센터 등은 2023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직거래장터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76억원의 소비 촉진 성과를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서해안 대표시장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특히, 전통시장 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순환 운영을 해수부에 지속 건의해 행사에 소외됐던 소규모 시장의 소비 촉진 활성화를 도우면서 전국 상생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과장은 "새만금 사업으로 위축된 수산업 부활을 위해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수산 신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산시가 수산 분야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산식품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블루 푸드테크 선도도시로 발돋움 해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