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 최우선'…부안군, 연초 민생안정 정책 추진

지역상품권 100억원 확대 발행, 공공요금 지원 등

전북 부안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정치 불안정과 대외여건 악화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역자금 역외유치 방지 및 지역 내 소비 촉진 등을 위해 부안사랑상품권을 지난해보다 100억원 확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물가안정관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주민밀착형 사업 등이 포함된 2025년 부안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우선 부안사랑상품권 발행은 지난해 270억원에서 올해 370억원으로 100억원 확대했다.

올해 부안사랑상품권 발행은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속한 달은 지난해와 같은 35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나머지 10개월은 지난해 매월 20억원에서 10억원이 늘어난 3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이용료 감면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 실시 △상거래 질서 위반 소비자 피해상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지급과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LPG 용기 검사비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및 이커머스 판매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소상공인 가계 안정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어가 대출이자 지원과 도서지역 생필품 해상운송비 지원, 주민행복‧주민편익사업 조기 추진, 각종 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군민과 함께 이겨낼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정부의 교부세 감소 등 한정된 재정여건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현금성 지원이 힘든 상황”이라며 “부안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확실하고 든든한 민생안정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군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