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식품기업 성장 돕는다…맞춤형 멘토링 등 7개 사업 추진

총 8억 400만원 예산 투입

전북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시·홍보관인 ‘전주맛배기’ 전경.(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올해에도 지역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8억 4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농식품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가공시설 인프라 구축 △홍보·마케팅 △가공식품 상품화 등 3개 분야의 총 7개 사업이다.

우선 시는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자본력이 부족한 농식품기업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설 및 스마트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각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사업은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과 ‘전주맛배기 입점 지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정보력 및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기업 20개소를 대상으로 경영·홍보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대학, 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전문 멘토단을 구성해 농식품 역량강화 교육과 1:1 멘토링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시·홍보관인 ‘전주맛배기’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도 추진한다. 시는 10개 기업을 선정, 월별로 1개 기업에게 시식·체험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외 규모 있는 박람회에 전주 농식품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전주 농식품기업과 소통·협력하며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