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대설주의보 발표에 따른 재대본 비상1단계 가동

고창·부안·순창·정읍 대설주의보…9일까지 최대 40㎝ 눈 예상
도내 주요 도로 및 고갯길 등 교통혼잡 대비 제설작업 실시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 5일 서울 도심에 눈이 쌓여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고창·부안·순창·정읍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눈은 서해안과 남부내륙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0~20㎝(많은 곳 서해안 30㎝ 이상, 남부내륙 40㎝ 이상)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축사·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 붕괴, 나무 전도 및 빙판길 등에 의한 교통·보행자 안전, 등산객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퇴근길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를 즉시 실시토록 하고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 등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 서해안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 적설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 및 난방기 사용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