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 '대설 예비특보'…내일 전북지역 '강하고 많은 눈'

전북소방 폭설 피해 대비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13일 오후 전북자치도 고창군 고창읍성(사적 145호)에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은 15일까지 최대 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3/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과 부안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6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오전 6시부터 고창과 부안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5~15㎝로, 많은 곳의 경우 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5~15㎜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7일 이른 새벽 전북 서해안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부터는 전북 내륙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도내 대설과 한파, 강풍이 예상되면서 전북소방본부는 24시간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소방은 취약지역 예찰활동과 월동장비 점검·보충, 단계별 소방력 비상 동원, 상황실 신고접수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신고폭주에 대비, 119접수대를 최대 78대로 증설하고 상황요원을 보강했다. 소방관서와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도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는 내일부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