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대설·한파·강풍 대비 총력 대응…"도민 안전 최우선"
7~8일 전북 5~15㎝ 적설 예상…서해안, 남부내륙 20㎝ 이상
대설 특보 대비 14개 시·군 및 관계부서 대책회의 개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6일 오후 협업부서 및 14개 시·군과 함께 대설·한파·강풍 대비 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7일부터 9일까지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5~15㎝, 서해안과 남부내륙 일부 지역은 2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강풍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소량의 강수(5㎜ 미만)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다양한 대처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대처 방안으로는 △교량, 터널, 고갯길, 경사로 등 취약 및 상습 결빙구간 제설제 중점 살포 △습설대비 5대 취약 분야 예찰 강화 및 안전조치 실시 △한파 취약계층 관리 방안 △한파 쉼터 및 응급대피소 개방시간 확대 △임시 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비축 점검 등이다.
특히 도는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관계부서와 시·군 협력 아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금요일까지 지속될 대설·강풍·한파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에게는 눈 치우기,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도와 시·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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