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진원 "올해 재직‧실업자 800명 지원"
전북인자위, 고용부 '2025 지역특화훈련 사업' 선정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북인자위)가 '2025 지역 특화훈련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산업구조변화 대응 등 특화훈련'은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재직‧실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차별화된 훈련 과정을 공급해 재직‧실업자의 고용유지와 이‧전직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인자위가 발표한 전북 인력양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북도는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로 노년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비정규직 비율이 44.5%로 전국(37%)보다 7.5% 높은 수준이다.
또 2023년 기준으론 구직인력이 구인 인력에 비해 많으나 구직인력 대비 취업 건수는 44.8% 수준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채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전북인자위는 산업수요에 맞는 직업훈련개발을 통해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특화훈련 목표 인원은 800명이며,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목표 인원을 배정받아 고용부와 전주·익산·군산고용센터 등과 협업해 훈련 과정을 발굴, 공급할 계획이다.
인자위는 이달 중 지원 대상 산업과 직종, 육성·직종 등을 선정하고, 2월 훈련기관 공모‧선정, 3월 훈련개시를 목표로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 가능한 실질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직업훈련개발이 중요하다"며 "경진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취‧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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