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90% 지원…시행 첫해 기준 1000농가 늘어

 고창군의 핵심 농정 공약중 하나인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 단호박 폭염 현장조사 자료사진(고창군 제공)2025.1.6/뉴스1
고창군의 핵심 농정 공약중 하나인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 단호박 폭염 현장조사 자료사진(고창군 제공)2025.1.6/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의 핵심 농정 공약중 하나인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이 올해도 중점 추진된다.

앞서 심덕섭 군수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재해보험 군비 부담은 늘리고, 농가 부담은 덜어내겠다”고 약속했었다.

2022년 기준 20%였던 농가부담금은 2023년과 2024년 각 5%씩 추가 지원됐다. 이에 따라 1월 현재 농가부담금이 10%로 낮아졌다.

덕분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2022년 8134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9278곳으로 약 1000개 농가가 증가했다.

2001년 사과, 배를 대상으로 시작된 농작물 재해보험은 현재 고추, 노지수박, 복분자, 단호박 등 지역별로 약 70개 품목이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품목별로 별도 운영되며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심덕섭 군수는 “농업 재해에 맞서 싸우며 고품질 농산물을 목표로 하는 고창군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안정 및 안정적 농업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