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초과 달성…"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목표액 2억9000만원의 166% 달성…전년比 108%↑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4억8300만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2억9000원의 166%를 달성한 것으로 전년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시는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축제 홍보 부스 운영, 각종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또 10만원 기부자가 120% 늘었으며, 이성당 단팥빵과 박대, 간장게장 등 좋아할 만한 19개 답례품도 기부제 참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기부자 유입경로 등을 철저히 분석해 재기부자와 신규 기부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홍보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0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2025년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과 기금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심의 결과 일반기부 기금사업은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 지정 기부 기금사업은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 렌탈사업'이 선정됐으며,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연간 2000만원 한도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10만원까지는 기부금 전액 세액공제(10만원 초과분은 16.5%)와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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