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대한민국 尹 광기 앞에 또다시 능욕, 찌질함의 극치"
“내란의 광기가 생존의 광기로 바뀌어…찌질함의 극치 보는 것 같다”
"체포영장 즉각 다시 집행애야…법 집행 막는 세력도 엄중 처벌"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불발된 가운데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참담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관영 도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체포영장 집행 무산 참담하다. 대한민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광기 앞에 또다시 능욕을 당했다"면서 "내란의 광기가 생존의 광기로 바뀌었다. 치졸함을 넘어 찌질함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살기 위해 지지 세력을 선동하고 부하들은 구속되는데 지기는 구중궁궐 관저에 숨고 국가의 경호처는 사병으로 전락시켰다"며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공화국의 유지'를 언급하며 "마키아벨리의 지적처럼, 공화국의 근간을 흔드는 권력자의 행위에 대해서는 '뇌리에 박히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체포영장을 즉각 다시 집행하고 법 집행을 가로막는 세력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해야 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내란수괴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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