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중증응급환자 대응 '특별구급대' 1대→4대 확대

기존 사정구급 1대서 사정·지곡·대야구급 3대 확대

군산소방서가 기존 1대만 운영하던 특별구급대를 4대로 확대 운영한다.(군산소방서 제공) 2025.1.3/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소방서가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특별구급대를 확대 운영한다.

군산소방서는 기존 산북구급 1대만 운영하던 특별구급대를 사정구급, 지곡구급, 대야구급까지 확대 편성해 모두 4대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조치이다.

특별구급대는 심정지와 심인성 흉통, 다발성 외상, 아나필락시스, 응급분만 등 중증 환자 처치에 특화된 구급대로 기존 일반구급대의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특별구급대원은 12개 유도를 기록하는 심전도 측정과 진통제‧에피네프린 투여 등 고난도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들이다.

군산소방서는 2019년부터 특별구급대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의료지도 의사와 영상통화로 기관삽관, 약물 투여 등 전문소생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이번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은 중증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응급의료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