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사계절 축제 도시' 우뚝…5개 축제에 100만명 방문

심민 군수 "더 많은 관광객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전국적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사계절 축제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임실군제공)2025.1.3/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사계절 축제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개최된 축제 기간에만 임실을 찾은 관광객은 97만여 명으로 1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실군은 지난해 봄 옥정호 벚꽃축제, 오수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처음 개최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만나는‘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이라는 주제로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는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한 반려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5만여 명이 찾았다.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 ‘아쿠아페스티벌’은 총 9400여명의 유료 입장객과 함께 매출액은 1억 5000여만 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입장객 중 70%는 관외 거주자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10주년 임실N치즈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58만여 명이 찾으며, 전년에 세운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 6000여명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산타축제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적에서 31만8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 498만 명에서 2023년 853만 명으로 71% 증가했다. 지난해는 11월 현재 830만 명, 산타축제가 열린 12월까지 합하면 890만 명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심민 군수는“지난해 전국적으로 정말 많은 분이 방문해 주셔서 사계절 축제의 도시 임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됐다”며 “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로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을 더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