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전북도 대표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순창장류축제가 ‘2025년도 전북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도 축제 현장평가와 2025년 축제 계획,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공적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제19회 순창장류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 발전형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30% 감소시켰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사 배치와 전기셔틀차량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도 주력했다.
전통장문화학교 프로그램은 명인, 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성공은 방문객 수치에서도 확인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중 평상시 대비 인구 유입이 112.8% 증가했으며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만3167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최우수 축제 선정은 순창군민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올해는 장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맞춰 장류의 고장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