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전북자치도 대표축제' 선정…인센티브 1억 확보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지평선축제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북 대표축제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지평선축제는 기획과 운영, 발전역량, 콘텐츠, 조직역량, 방문객 만족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내년도에 도비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지평선축제는 지역특산품인 지평선 쌀을 소재로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적 특성을 살린 농경문화와 문화유산을 현세대의 감각에 맞게 승화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동 한마당 축제로 변화를 거듭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 지평선축제는 기존 공간 구성에서 과감한 변화를 주어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청년 지평선 청년 마당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평선 마중거리, 친환경 실천을 위한 에코존을 조성해 김제만의 맛과 멋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농경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해석한 벽골제 짚신 퍼레이드와 LED 쥐불놀이, 짚 공차기 등 신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먹거리장터는 '맛보자고 컴페티션'을 통해 지역 숨은 맛집을 축제장에 방문한 관광객에서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축제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쉼 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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