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소방,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 지원 나서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신원확인 업무…소방도 현장 수습 지원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현장 지원에 나선 모습(전북소방본부 제공) 2024.12.20/뉴스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가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 현장에 과학수사계 직원 30여명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청 과학수사계 직원들은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대 근무 방식으로 투입되는 전북경찰청 인력은 현재 19명이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또한 전날 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장 수습을 위해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이날 오후까지 현장에 투입된 전북 소방 인력은 총 79명으로, 차량과 헬기는 각각 14대, 1대가 투입됐다.

한편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는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