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제조업체' 호룡, 김제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3000만원 기탁

특장차 제조업체 호룡이 30일 김제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3000만원을 기탁했다.(김제시 제공) 2024.12.30/뉴스1
특장차 제조업체 호룡이 30일 김제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3000만원을 기탁했다.(김제시 제공) 2024.12.30/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 만경읍에 소재한 특장차제조업체 ㈜호룡이 30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김제시에 1억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호룡은 1990년 1월 창업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했으며, 2019년도에 1000만불 수출탑 수상, 2020년 7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특장분야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재래식 화장실 현대화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은 물론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조손가정‧소년소녀가정 생계비 후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장현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추워지는 날씨 속에 이웃들의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살아갈 용기를 전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도움을 준 호룡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해준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