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부터 희귀질환자 교통비 지원…1인 최대 20만원
도내 의료기관 방문 시 1회당 1만5000원, 도외 3만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내년부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병원 진료로 발생한 교통비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군산시 희귀질환자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거주 희귀질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산정특례자이다.
이들이 도내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1회당 1만5000원이 지원되며, 그 외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3만원이 지원된다.
희귀질환자 교통비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통장사본,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을 준비해 거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을 통해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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