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익현 부안군수 "더 큰 희망으로 변화·도전 약속"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서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이겨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진 피해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끈기와 연대는 부안의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함께 이룬 성과들은 우리 모두의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2년 연속 예산 8000억 원을 확보하며, 군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 있습니다. 기후 위기, 경제위기,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디지털산업, 제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수소 산업 육성, 부안형 푸드플랜 정착, 글로벌 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축으로 한 '세 바퀴 경제구조'를 더욱 고도화하며, 생활 인구 확대와 새만금 시대를 준비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부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글로벌 휴양관광지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자원 활용해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새만금을 희망과 혁신, 기회의 관문으로 삼아 부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여의도의 6배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산업 지형을 새롭게 재편할 국가적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방위산업의 민·군 겸용 테스트베드 조성과 국제 K-팝 학교 유치를 통해, 새만금을 첨단산업과 한류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중심지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로서 더 큰 희망을 품고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2025년,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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