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시·군 대설 예보" 전북소방, 24시간 대응체계 돌입

지난 11월 27일 오전 8시 3분께 전북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고속도로 48.5㎞ 지점에서 눈길을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전도됐다.(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27 /뉴스1
지난 11월 27일 오전 8시 3분께 전북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고속도로 48.5㎞ 지점에서 눈길을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전도됐다.(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27 /뉴스1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폭설 피해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는 27일 오후부터 도내 10개 시·군(무주·진안·장수·남원 제외)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은 기상 상황에 따라 취약지역위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월동장비 점검·보충하고, 단계별 소방력 비상 동원과 상황실 신고접수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은 신고 폭주에 대비해 119접수대를 최대 78대로 증설하고, 상황 요원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소방관서, 유관기관과도 공조체계를 강화해 대응 준비를 마쳤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지역에 따라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며 "비닐하우스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