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악관광진흥지구' 최종 선정…"산악‧야간관광 중심지로"

전북 무주군이 '전북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지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무주군 제공) 2024.12.27/뉴스1
전북 무주군이 '전북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지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무주군 제공) 2024.12.27/뉴스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은 27일 본격 시행된 '전북특별법'을 통해 산악‧야간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23일 야간관광진흥도시 선정에 이어 26일에는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이라는 점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개발 제한 규제 등이 완화돼 향로산 일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산악관광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복지지구를 연계한 체류형 산악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악관광진흥지구 전체 공간을 향로산 정상의 수려한 전망을 활용한 △별빛 쉼터(전망 카페, 산정레스토랑, 별빛산장, 숲속 영화 상영, 음악회, 별자리 체험 등) △절벽을 활용한 숲속 모험터(암벽, 빙벽, 서바이벌장, 집라인 등) △아름다운 금강 변을 활용한 물빛 걸음터(데크, 절벽캠핑 등)까지 3개 구역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향후 지구 지정 신청 과정에서 고도화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한 향로산은 해발 420m로 인근 주민들이 산책과 등산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라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 개발을 통해 향로산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