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보건소 정애경 팀장, '대한민국 공무원상' 선정

전북자치도 진안군 보건소 정애경 팀장./뉴스1
전북자치도 진안군 보건소 정애경 팀장./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보건소 치매안심팀 정애경 팀장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을 위해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인사혁신처에서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55명을 선정해 훈․포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정 팀장은 2021년 마령면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며 아동학대․가정폭력․성폭력 위기 가구를 발견했다.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설득하고 경찰에 신고해 위기 속에서 벗어나게 했다.

또 지역의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복지 허브화 연합모금사업으로‘마령 희망 천탑 쌓기’운동을 기획하고 전개해 1800만원을 모금했다. 모여진 기부금은 노인 취약 가구에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안전 센서등 설치, 80세 이상 독거노인 생신 축하 꾸러미 전달 등에 사용됐다.

정애경 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같이 근무했던 동료 공직자들과 타 기관, 단체 등 수많은 사람과 소통 및 협업으로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