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기관 선정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공공요금 동결로 물가안정 노력
특별교부세 총 8억5000만원 확보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26일 행안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8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재정 인센티브로 3억원을 확보했다. 전주, 군산, 정읍 등 도내 11개 시·군 역시 ‘나’ 등급을 받아 각 5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수여됐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 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전북도는 도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요금을 동결하고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 시·군과 지역 소비자단체, 상인회, 축제위원회 등과 협력해 민관합동 바가지요금 점검반 운영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지속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도가 이번에 확보한 3억원의 특별교부세는 도민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사업에 신속히 활용될 예정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물가 안정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대내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체감형 물가안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기준 1.6%로 4개월째 1%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