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구급대원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고…17명 모집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만 지원 가능
- 신준수 기자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구급대원 대체인력을 선발한다.
전북소방본부는 2025년 소방공무원 구급대원 대체인력(기간제 근로자)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소방공무원의 출산과 육아 휴직, 장기병가 등으로 인한 현장 출동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발인원은 총 17명이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또는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나이는 20~40세 이하로 도내에 거주하거나 도내 구급관련학과 졸업자여야 한다. 경력과 성별에 제한은 없다.
소방은 이번 채용부터 전북소방본부나 구급대원 대체인력 근무 경험이 있는 자는 응시할 수 없게 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다.
원서 접수 기간은 1월 6일부터 8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월 27일이다.
선발된 이들은 내년 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1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3교대 근무로 구급현장활동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채용은 출산을 장려하고, 현장 활동 인력을 충원해 도민에게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성실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도민의 안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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