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행안부·중기부 '중소기업 혁신 공모' 선정…64억3000만원 확보

내년부터 2년 간 특장기업 전문인력 양성공간 등 조성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특장차산업 관련 기술지원은 물론 인력양성을 통한 특장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 연고산업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사업, 행안부, 중기부 등 중앙부처 정책수단을 지자체의 실정에 맞도록 협업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특장차 제조·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인력양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총사업비는 64억3000만원으로 전북자치도와 김제시,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참여해 △특장차 성능시험 지원 △검사 지원 △유망 중소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기업애로 해결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시책을 통해 미래 특장산업 선도도시로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김제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체류형 전문 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유망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특장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