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 선박 3척 화재…치료받던 60대 선장 끝내 숨져
- 장수인 기자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선장이 끝내 숨졌다.
26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6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항에 정박해 있던 5톤급 양식장 관리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당시 선박에서 작업 중이던 선장 A 씨(60대)가 의식장애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B 씨(30대)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불이 계류 중이던 1.86톤 C호와 8.55톤 D호 등으로 옮겨붙어 1척이 전소되고, 2척이 일부 타 소방서 추산 4800만원 상당의 재상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선박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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