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1인당 22만원

51~70세 여성농업인 360명 대상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여성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해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 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내년에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 360명에게 특수검진비용 22만원의 90%를 보조, 지원하기로 했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5영역 10항목, 예방교육 4항목(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낙상에 의한 골절, 심혈관계질환)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대상자는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고창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2025년 1월1일 기준 51~70세)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한다.

특수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하고 2025년 1월 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덕섭 군수는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농약중독 등에 대한 검진으로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진기관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