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식품산업硏 농식품가공센터, 할랄 인증 획득
고창 복분자즙, 오미자청 등 4개 제품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농식품가공센터가 한국할랄인증원(KHA)으로부터 고창 복분자즙 등 4개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국제적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고창 복분자즙 △이제부터 냉침한 진짜 오미자진액 △이제부터 냉침한 진짜 오미자청 △복분자 미숙과차 등 4종이며, 지역 기업의 수출 요구에 따라 추가로 인증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특히 중동,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할랄 시장에서 소비되는 식품에 필수적인 인증이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명으로,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할랄 식품 시장은 약 43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 제품은 지역 농가와 기업에서 원재료를 공급받아 위탁 생산되었으며, 할랄 인증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업체들과 협력하여 국내 제품을 해외 시장에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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