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는 누구…강현아 교사 등 8명 선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제6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위원회’는 2024년 올해의 수상자를 24일 발표했다.
교육자와 학부모, 시민활동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위원회는 매년 지역 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등을 선정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박준행 전일중 상담교사, 장진호 정읍고 교사, 한옥경 전주남중 교장, 송재봉 전주기전여고 교감, 서병원 전주덕진중 교사, 고현민 전주아중초 교감, 오충응 완주이성초 교사, 강현아 전주만성초 교사(전북교사노조 교권국장) 등 8명이다.
박준행 교사는 맞춤형 상담과 집단 교육프로그램, 사회공헌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부모 상담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진호 교사는 대입지원단 연수지원팀장과 진학지도단장을 맡으면서 체계적인 대입 지도를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교사는 진학 관련 교사 연수를 활성화하고 진학지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진학지도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한옥경 교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교사들의 열정을 북돋우고 학부모 참여를 이끌어낸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3년 만에 신입생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송재봉 교감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창의융합형 정보교육실을 구축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는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병원 교사는 매년 다양한 종목별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고현민 교감은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학교 도입과 정착을 선도적으로 이끌며 교실 수업 혁신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IB연구회를 이끌며 연구·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전북 최초 IB PYP 후보학교 지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충응 교사는 전북교육장학재단 현장학습지원단으로 활동하며 농어촌 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 지원에 노력했으며, 위기학생 지원과 교육복지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
강현아 교사(전북교사노조 교권국장)는 아동학대로 피소되거나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교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교육당국의 교육활동보호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6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시상식은 내년 1월 중 전북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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