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태권도학과, 창작공연 수익금 전액 지역사회복지센터에 기부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싸울아비 공연단'(전주대 제공)/뉴스1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싸울아비 공연단'(전주대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훈훈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23일 전북 전주대에 따르면 싸울아비가 지난 21일에 개최한 ‘제11회 태권도 창작공연(낙원 모든 날이 유서였다)’의 공연 수익금 150만 원을 지역 사회복지센터인 자애원에 기부했다.

전주대 태권도학과가 지난 2018년 창단한 ‘싸울아비 공연단’은 태권도 창작 공연을 통해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매년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그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BGT)에 출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숙경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 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전북이 태권도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데 전주대가 중심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장 선현석 학생(4학년)은 “우리가 잘하는 태권도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나아가 태권도의 다양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