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500만원 기탁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 4억9500만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23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99년부터 '내 고장 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해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만 4억9500만원에 달한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서지훈 도매부문장은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군산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꾸준히 애정과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지역 인재를 위한 교육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대표 차례용 술인 '백화수복'을 비롯해 국산 냉 청주의 대명사 '청하' 등을 생산하며 국산 청주의 대중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증류식 소주 '여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맛술 '미림'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군산과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백화수복', '처음처럼', '새로' 등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군산지역의 교육사업에 사용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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