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12개 마을 주민 함께하는 생활예술축제 '꿈의 날개짓'

이달 28일 부안예술회관서 난타·연극·댄스·합창 공연

부안군문화재단, 2024 부안생활예술축제 ‘꿈의 날갯짓’ 공연 포스터(재단 제공)2024.12.22/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12개 마을 120여명이 참여하는 '생활예술공동체 꿈의무대 꿈의 날갯짓' 축제가 이달 2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생활예술공동체 꿈의무대는 2023년부터 마을 단위 생활예술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업으로 예술을 기반으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이번 축제에는 다듬이 난타, 합창, 연극, 훌라댄스 등 4개 장르 공연이 펼쳐진다.

난타는 4개 마을 농원마을 ‘꽃무릇 다듬이단’, 수성마을 ‘다솜다솜 다듬이단’, 와하마을 ‘내 나이가 어때서 다듬이단’, 주산면 ‘불꽃 다듬이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연극은 부안 실버복지관 ‘늦깎이 학생들 극단’, 변산면 ‘내 삶의 한 페이지 극단’이 함께한다. 각 극단은 부안에서의 삶을 표현한 ‘할머니는 1학년’과 ‘이 세상의 모든 형란이, 향란이들에게’ 2개 연극 작품을 공연한다.

이어 동림마을의 ‘꽃보다 아름다운 합창단’, 효동마을의 ‘미인 합창단’, 부안 장애인복지관의 ‘레인보우 합창단’, 창북아동센터의 ‘하늘바라기 가족 합창단’, 변산면 ‘변산 노을 합창단’ 5개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꿈의 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부안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꿈의 훌라댄스단 ‘부안 푸르메리아’ 팀은 신나는 하와이 훌라댄스 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꿈의 날갯짓 축제'가 지역주민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마을 단위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