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탁하면 불이익"…정읍시,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2021년 최하위 5등급서 3단계 상승…민선 8기 이학수 시장 투명한 인사정책 효과 나타내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민선 7기 2021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지만 이후 이학수 시장 민선 8기 들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23년과 2024년 모두 2등급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3단계 도약에 성공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46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업무 처리 과정에서 내부 직원과 외부 업무 관계자의 설문조사 결과,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등을 점수화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이학수 시장은 청렴을 시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취임 초부터 인사 청탁 금지와 금품 제공 근절 등 부패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 시장은 사석과 공석에서 "나에게 인사 청탁이 들어오면 (그 공무원은) 영원히 승진은 없다"라는 말을 수시로 밝힌 바 있어 투명하고 공평 정대한 인사정책에 진심이었다.

또 반부패 청렴추진단 운영, 취약 분야 청렴문자 알리미,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 32개 청렴시책을 실행하며 체계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청렴골든벨’을 개최하는 등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썼다. 이 프로그램들은 청렴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학수 시장은 “공직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기반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내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