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공사·물품·용역 서류 간소화…'부안 다(多)올(ALL)'로 통합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2025년부터 공사·물품·용역 계약 시 서류 간소화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안 다(多)올(ALL)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계약 체결 시에는 계약상대자가 수의계약 각서 등 최대 8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이는 개별 서식마다 업체명, 대표자명 등 작성해야 할 내용이 중복되고 제출 서류가 누락되면 서류 보완으로 절차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간소화 정책은 제출되는 서류에 부담을 많이 느껴왔던 관내 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복잡한 서류 절차를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종으로 획기적으로 완화해 행정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 편리성 증대로 계약 업무에 대한 만족도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허미순 재무과장은 “이번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을 통해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존 행정절차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반영하는 적극행정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계약이행통합서약서의 명칭을 ‘부안 다(多)올(ALL)’ 계약이행통합서약서로 정했으며 다올은 ‘하는 일마다 모두 복이 들어온다’는 순우리말로 2025년 새해를 맞아 군과 계약하는 모든 업체들에게 좋은 일들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복잡한 서류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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