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북체육상 시상식 개최…역도 유동주, 영예의 대상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펼쳐

‘2024 전북특별자치도체육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됐다.(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 한해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4 전북특별자치도체육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됐다.

전북체육회는 매년 체육상 시상식을 통해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있다.

시상은 체육 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공로부문 등 총 10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또 체육상과 별도로 전북도지사상과 전북도의장상, 전북도교육감상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체육대상은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에게 돌아갔다.

유동주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파리올림픽에도 출전, 인상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68kg를 들어올려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전북체육대상을 차지한 역도 유동주(사진 왼쪽)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전문체육 부문에서는 수영 박나리(전북체육회) 등 17명이, 생활체육에서는 남원시탁구협회 김경열 회장 등 19명이 상을 수상했다.

학교체육에서는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 등 7명이 상을 받았고, 지도 부문(전문·생활)에서는 남성고 강수영 배구 감독 등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올 한해도 전북체육회는 변화를 기치로 쉼 없이 달려왔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전북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강선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와 수상자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전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장, 임종명 의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