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5년 수소산업 예산 172억 확보…수소경제 경쟁력 강화

부안군이 2025년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국도비 포함 예산 172억원을 확보했다. 부안군 수소산업 계획도(부안군 제공)2024.12.19/뉴스1
부안군이 2025년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국도비 포함 예산 172억원을 확보했다. 부안군 수소산업 계획도(부안군 제공)2024.12.19/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2025년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국도비 포함 예산 17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비 94억 1300만원, 도비 14억 2300만원, 군비 64억 2900만원, 민자 6억 3600만원으로 구성됐다.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사업(80억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운영(2억원) △고압탄소 탈부착 수소용기 실증사업(44억 7800만원) 등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수소충전소 2개소 운영비 지원(8억 700만원)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37억 8000만원)을 통해 수소차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소저상버스 5대, 고상버스 3대 등 친환경 수소차량 보급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 탄소배출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부안을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형 친환경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