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임실산타축제 21일 개막
전주시청~한옥마을~치즈테마파크 셔틀버스 운영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대표 겨울 축제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024 임실산타축제’가 21일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 임실산타축제는 21일부터 성탄절인 25일까지 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임실군은 지난해 산타축제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올해는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5일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한층 더 풍성해진 먹거리와 볼거리, 눈썰매 체험 등 즐길 거리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겨울철 체험은 올해 처음으로 이벤트 광장에 길이 50m의 대형 눈썰매장이 선보인다. 5세 이상 어린이와 가족, 연인 모두 눈썰매를 타며 짜릿한 스릴과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끽하게 해줄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가족 트리 만들기,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풍성하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뜰채를 이용한 빙어 잡기 체험도 마련해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테마파크 메인 안내소 등 행사장 곳곳에 있는 산타들이 보드게임과 민속놀이, 뽑기 등을 진행한다.
먹거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30% 늘려 겨울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맛있는 음식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간식거리도 풍성하다. 찰옥수수와 어묵, 핫초코, 국화빵, 소시지 등을 준비, 축제장 곳곳에서 쉽게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출시해 큰 인기를 끈 치즈붕어빵과 치즈팥죽, 누구나 좋아하는 장작닭구이, 군밤과 꼬치요리 등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에는 평소 할인을 하지 않는 임실N치즈 등 각종 유제품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산타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전주~임실 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전주종합경기장~전주시청~한옥마을~치즈테마파크(축제장)를 순회하는 노선이며,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사계절 언제나 즐거운 임실에서 이번 겨울에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풍성한 산타축제에 오셔서 한겨울의 멋진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많이들 담아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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