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1% 감축 목표…탄소중립 청사진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정읍시 제공)2024.12.18/뉴스1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정읍시 제공)2024.12.18/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읍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2018년 대비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1% 감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안)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용역을 맡아 수립한 것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방안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전환 등 지자체에 관리권한이 있는 주요 부문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1% 감축, 연간 726톤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 추진 과제와 재정 계획이 포함된 이번 기본계획은 공청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보완될 예정이다.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환경부에 제출된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