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새만금 국가산단’ 고용특구로 지정

새만금 국가산단 향후 5년간 1만명 이상 고용 수요 예측
안정적 고용서비스로 기업 투자 지원…인력난 해소 본격화

18일 전북자치도청 공연동 세미나실에서 '새만금 고용특구 위원회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김종훈 위원장(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18일 새만금 고용특구 위원회(위원장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열고 산업 및 생산이 집적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고용 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 기관 관계자와 산업분야 교수, 고용전문가 등 10명 위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향후 5년간 1만명 이상의 추가 고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동력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도는 이런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 초 새만금 고용특구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또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 등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현장 중심의 고용 수급 체계를 운영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새만금 고용특구는 신속한 인력 수급과 안정적 고용 서비스를 통해 입주기업의 투자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 고용특구는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인력수급과 고용서비스 제공에 따른 투자유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