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기후대응기금 9억원 투입해 사선대에 숲 조성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관촌면 사선대 일원에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흡수, 미세 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선대 기후 대응 도시숲은 지난해 9월 사업대상지 1만㎡를 확정하고, 올해 5월 실시설계 용역 완료했다. 이어 6월부터 9월까지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12월 완료했다.
느티나무를 비롯한 13종 396주, 관목은 나무수국 등 6종 5700여주, 지피·초화류는 3만2000여 본을 심었다.
시설물은 주차장 1개소, 산책로 327m, 그네 5점, 옥외 벤치 18개,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임실군은 올해 도시숲 6개소, 가로수 5개소, 학교숲 2개소를 조성했다. 2025년에는 12억원을 확보해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도시숲 조성으로 군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대응에 산림 분야에서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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