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내년부터 임대주택 할인제도 '아이 신난다'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임대주택 주거복지 견인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임대주택 할인제도 '아이 신난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 신난다'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결혼·출산 장려를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주거 안정 대책이다.
해당 사업은 전주 평화와 효성, 익산 송학, 군산 금광 등 30년 임대주택을 대상(총 1324세대)으로 추진된다. 계약 체결일 기준 최근 2년이 지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신' 혼인을 한 세대는 1회에 한해 2년간 임대료 50% 할인 △'난' 신생아 출생 시 1회에 한해 2년간 임대료 전액 할인 △'다', 만 6세 이하(2명 포함) 다자녀 양육 세대는 횟수 제한 없이 임대 기간에 임대료 전액 할인 등이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할인제도 도입을 통해 공사임대주택 내 결혼과 출산 가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후시설 개설 등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소와 주거복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노후 임대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보일러·주방 교체 사업', '가스차단기 설치 지원 사업', '지하 전기차 화재안전시설 설치 시범 사업' 등 주민 주거만족도 향상과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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