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고창군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창군 제공)2024.12.17/뉴스1
고창군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창군 제공)2024.12.17/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한 외교 및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고창군은 '전지적 농민 시점 고창형 농촌살리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한 농업 인력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고창군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에서 오는 근로자들에게 합법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실제 고창군은 올해 유치규모 1800여명(131개 지자체중 전국 3위)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촌일손을 도왔다.

또 농가 경영 안정화와 계절근로자 편익 지원사업으로 산재보험료, 마약검사비, 성실근로자 항공료, 외국인 관리센터를 통한 통역 지원,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옷 나눔행사,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농업 생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창군의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국제적 협력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