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군산 문화동서 오토바이에 불 지른 60대 남성 체포

17일 새벽 전북자치도 군산 문화동에서 방화 추정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다.(전북소방 제공) 2024.12.17/뉴스1
17일 새벽 전북자치도 군산 문화동에서 방화 추정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다.(전북소방 제공) 2024.12.17/뉴스1

(군산=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군산 문화동 주택가에서 주차된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6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 47분께 군산 문화동 한 골목길에 세워진 오토바이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오토바이 1대가 전소했고, 옆에 있던 승용차 2대도 반소해 소방서 추산 2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23분여 만에 진화됐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방화를 확인, A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오토바이 주인과 평소 감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